달달에듀· 토익스피킹로그인
← 블로그 목록
영어와 커리어

토익스피킹·오픽·OPI — 말하기 시험 세 가지는 무엇이 다른가

대화하는 사람들 같은 등급 이름이어도 재는 방식이 달라요. (사진: Pexels)

말하기 시험을 찾아보면 이름이 비슷비슷하게 나옵니다. 토익스피킹, 오픽, 그리고 OPI. 게다가 성적표에 IL·IM·IH·AL 같은 같은 이름의 등급이 등장해서,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. 그럼 이건 다 같은 거 아닌가?

아닙니다. 그리고 이 지점이 실제로 손해를 만듭니다 — 한쪽 등급을 다른 쪽으로 환산해 계획을 세우면 어긋나기 때문입니다. 이 글은 세 시험을 누가 평가하는가 → 무엇을 시키는가 → 성적이 어떻게 나오는가 순서로 갈라 봅니다.

세 시험을 한 줄로

토익스피킹오픽OPI
방식컴퓨터 · 정해진 과제컴퓨터 · 인터뷰형 자유 발화사람과의 실제 인터뷰
문항고정 11문항(음독·사진 묘사·응답·자료 응답·의견)배경 설문에 따라 구성되는 12~15문항정해진 문항 없음 — 대화가 흘러가며 결정
답변문항별로 짧게(시간 빡빡)한 문항을 길게 자유롭게대화 형태로 계속
성적0~200점 + 등급등급만(점수 없음)등급
예측 가능성높음 — 유형이 고정중간 — 주제는 설문 기반낮음 — 상대가 파고듦

결정적 차이는 "누가 평가하는가"

토익스피킹·오픽은 컴퓨터에 녹음합니다. 화면 지시대로 말하고, 그 녹음을 나중에 평가자가 듣습니다. 그래서 상대가 되묻지 않습니다. 내가 준비한 구조로 끝까지 말할 수 있고, 반대로 말이 막혀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.

OPI는 사람과 실제로 대화합니다. 평가자가 내 대답을 듣고 거기서 파고듭니다. "방금 말한 그 프로젝트,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?" 같은 후속 질문이 실시간으로 들어옵니다. 그래서 외운 답변이 거의 통하지 않고,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이 드러납니다.

이 차이 때문에 준비 방식이 갈립니다.

  • 컴퓨터 시험 → 구조를 익히는 게 효율적입니다(입장→이유→예시→마무리)
  • OPI → 어떤 방향으로 튀어도 대응할 수 있는 소재의 폭이 중요합니다

⚠️ 등급 이름이 같아도 같은 등급이 아닙니다

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.

세 시험 모두 Novice–Intermediate–Advanced 계열의 숙련도 이름을 씁니다. 뿌리가 같은 등급 체계에서 이름을 빌려 왔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"내 오픽 IH면 토익스피킹도 IH겠지"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

그런데 다음 세 가지가 다릅니다.

첫째, 재는 방식이 다릅니다. 오픽은 열린 주제로 자유롭게 말한 걸 보고, 토익스피킹은 정해진 과제를 요구대로 수행했는지를 봅니다. 같은 사람이 봐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.

둘째, 눈금의 범위가 다릅니다. 오픽은 AL이 최고 등급입니다. 토익스피킹은 AL 위에 AM·AH가 더 있습니다. 즉 같은 AL이라도 그 시험 안에서의 위치가 다릅니다.

셋째, 점수 유무가 다릅니다. 토익스피킹은 0~200점이 함께 나오고 등급은 그 점수대에서 파생됩니다. 오픽은 점수 없이 등급만 나옵니다. 점수를 등급으로 바꾸는 규칙은 각 시험 안에서만 유효합니다.

결론: 두 시험 사이의 공식 환산표는 없습니다. 지원처가 요구하는 그 시험의 등급 기준만 보시면 됩니다.

우리는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양쪽 다 채점 서비스로 운영하는데, 채점 축부터 다르게 설계해야 했습니다. 오픽은 "얼마나 발전시켜 말했는가" 가 등급을 크게 가르고, 토익스피킹은 "그 과제가 요구한 걸 빠뜨리지 않았는가" 가 먼저입니다. 같은 답변이라도 어느 시험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립니다.

나는 무엇을 봐야 하나

1단계. 지원처가 지정했나? 지정했으면 그 시험입니다. 여기서 대부분 끝납니다.

2단계. 국내 채용·승진 목적인가? 국내에서는 토익스피킹과 오픽이 널리 쓰입니다. 둘 다 인정되면 내가 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쪽이 실용적입니다. "더 어려운 시험이 더 인정받는다"는 근거는 약합니다.

3단계. 즉흥 대화가 부담스러운가?

  • 부담스럽다 → 토익스피킹(유형 고정이라 준비한 구조가 그대로 통합니다)
  • 자유롭게 말하는 게 편하다 → 오픽
  • 실제 대화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특수한 목적이다 → OPI 계열을 확인하세요. 다만 국내 일반 채용에서 요구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

정리하면

  • 가장 큰 차이는 누가 평가하는가 — 컴퓨터에 녹음(토익스피킹·오픽) vs 사람과 대화(OPI)
  • 컴퓨터 시험은 구조 훈련이, 인터뷰는 소재의 폭이 효율적입니다
  • 🔴 등급 이름이 같아도 서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. 재는 방식·눈금 범위·점수 유무가 다릅니다
  • 선택은 지원처 지정 → 목적 → 성향 순서로 좁히면 됩니다

시험 이름이 헷갈릴 때 기준은 하나입니다. "지원하려는 곳이 무엇을 요구하는가." 그게 정해지면 나머지 고민은 대부분 사라집니다.


달달에듀는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양쪽 다 지원합니다. 같은 답변을 두 시험 기준으로 각각 채점해 보면, 위에서 말한 "재는 방식의 차이"가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
달달에듀는 영어 말하기 학습 도구이며, 본문에 언급된 각 시험 주관 기관과 제휴·후원·인증 관계가 없습니다. TOEIC은 ETS, OPIc·OPI는 ACTFL의 등록상표입니다.

댓글

아직 댓글이 없어요.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!

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.

로그인하고 댓글 남기기

관련 글